'수원 삼성의 리빙 레전드' 염기훈이 400경기 출전 위업을 이뤘다.
염기훈은 17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3-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김민우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염기훈이 K리그 역대 18번째로 통산 400경기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2006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 무대에 입성한 염기훈은 울산 현대(2007~2009년) 시절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올 시즌까지 '수원의 심장'으로 수원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K리그 대표선수다.
이날 출전전까지 통산 399경기에서 76골 11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최다 도움 기록 보유자인 그는 매경기 역사를 쓰는 선수다. 올 시즌 누구도 오르지 못한 80-80기록도 눈앞에 뒀다. '왼발의 마법사'라는 별명처럼 세월이 지나도 녹슬지 않는 날선 왼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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