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림픽 다이버의 축구 능력.'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다이빙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각) '팬들은 살라의 다이빙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추가 시간 터진 디오고 조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뒤 팬들은 살라의 움직임에 비난을 쏟아냈다. 데일리스타는 '모든 비난이 살라에게 향했다. 많은 팬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살라가 극적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살라는 다이빙을 멈추지 않을 것', '올림픽 다이버의 축구 능력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더 이상 감추려고 하지도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9경기에서 승점 46점을 쌓으며 6위를 지켰다. 클롭 감독은 "더 잘했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결과를 원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