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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34점 차 완패' 유도훈 감독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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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죄송하다."

패장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의 말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9대113으로 패했다. 전자랜드(24승23패)는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수비 준비한 것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 스타트부터 잘못됐다. 다시 맞춰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부상 선수가 나오면 안 된다. 다른 선수들이 잘 대체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큰 점수 차로 패했다. 정말 죄송하다. 이런 경기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영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유 감독은 "타박이다. 관절이 좋지 않은 쪽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19일 서울 삼성과 대결한다.

원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