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재원(SSG)이 6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게된 선배를 환영했다.
SSG는 20일 "베테랑 포수인 정상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01년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정상호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SK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16년 LG 트윈스와 FA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해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뛴 뒤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유니폼을 그대로 벗는 듯 싶었지만, SSG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SSG는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 144경기 정규시즌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는포수 뎁스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정상호도 6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 미소를 지었다. 정상호는 "고향팀으로 돌아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인천 연고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다시 선수 생활을 인천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팀 명과 유니폼이 바뀐 만큼, 나 또한 새로운 기분과 마음가짐으로 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06년 SSG에 입단해 2015년까지 정상호와 함께 SK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렸던 이재원은 선배의 복귀를 반겼다.
정상호가 오기 전까지 포수 최고참이기도 한 이재원은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함께했던 선배가 오게되니 반갑고 든든하다"라며 "소식 듣고 바로 전화드렸고,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이야기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정상호 영입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의 성장을 도와주기를 바랐다. 이재원 역시 "(정)상호형 잘 따르고 후배들 잘 이끌어서 팀이 좋은 성적 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창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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