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살림꾼 손흥민(29)이 유럽에서 4번째로 뛰어난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인 월드사커는 23일(한국시각) '이 달의 팀' 결과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미드필더 부문에서 14표로 4위를 차지했다. 당연하면서도 약간은 아쉬운 결과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PL 28경기에 출전해 13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에 해당한다. 최다득점 6위, 도움 5위, 공격포인트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때문에 그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14표가 다소 아쉬운 결과인 이유다. 미드필더 부문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귄도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동 차지했다. 나란히 24표를 얻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가 16표로 그 다음이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 데 브라이너와 나란히 14표였다.
한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손흥민보다 뒤였다. 메시는 13표, 호날두는 9표를 얻는데 그쳤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신계'로 진입한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44표로 1위를 차지했다. 수비수 1위는 맨체스터시티 디아스(18표), 골키퍼는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의 오블락(21)이 선정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