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에겐 아직 3년 계약이 남아있다."
현재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성이자 이적시장의 최대어인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이적에 관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공세에 대해 철벽을 쳤다. 현지 미디어의 질문 공세에 대해 "(도르트문트와) 아직 3년 계약이 남아있다"며 섣부른 추측을 차단했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각) '홀란드가 점점 커져가는 이적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A매치 기간에 노르웨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귀국과 함께 현지 취재진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주로 이적과 관련된 것이었다. 현재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상태지만, 2022년에 활성화되는 6500만파운드(약 1014억)의 방출 조항에 관한 루머가 나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조항과 상관없이 많은 빅클럽들이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홀란드를 탐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인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벌 구단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중이다. 최대 1억파운드(약 1561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온다. 이와 별도로 홀란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홀란드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관해 "나에게는 아직 3년의 계약이 남아있고, 그 점에 대해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일단은 도르트문트 소속 신분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