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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코멘트]윌리엄스 감독 "투수코치 바람대로 브룩스-멩덴 15승씩 해주면 금상첨화"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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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정명원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는 스프링캠프 기간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15승 정도씩 해준다면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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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브룩스와 멩덴이 몇 승을 합작해주길 기대하고 있을까.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의 2021년 KBO리그 세 번째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바로 대답하기 어렵다. 승리는 두 선수에게만 달려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두 선수 모두 승부욕이 대단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함'일 것이다.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생산성 있는 숫자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코치의 30승 합작 발언에 대해선 "정 코치의 바람대로 되면 정말 좋을 것이다. 정 코치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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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IA는 역대 최강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한 모습이다. KBO리그 2년차 브룩스가 지난 시즌과 같은 강력한 구위를 뽐내고 있다. 브룩스는 지난 22일 NC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1안타 5탈삼진 4사구 3개 무실점으로 호투하기도. 특히 구사율이 적었던 커브를 많이 던지기 시작했다. 브룩스는 "커브 궤적이 좋았던 것 같다"며 "이날 같은 커브 움직임이라면 시즌 중에 구사를 늘려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슬라이더에서 변형된 커브인 것 같다. 좀 더 각이 큰 것 같다. 타자에게 좀 더 다른 궤적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것 같다. 느린 구종을 추가하려고 연습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멩덴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우려를 털어내며 시잔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잘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8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선 4이닝 동안 51개 공을 던져 3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멩덴은 이날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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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 듀오가 40승을 합작한 사례는 딱 한 차례였다. 2016년 두산 베어스 소속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이 각각 22승(3패)과 18승(7패)을 팀에 배달해 팀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두산은 93승을 기록했는데 니퍼트와 보우덴이 43%의 승률을 책임졌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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