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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리포트] '적시타' 추신수-'병살타' 이대호…동갑내기의 엇갈린 득점권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1 KBO 리그 시범경기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2사 만루 SSG 추신수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조동화 1루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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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1 KBO 리그 시범경기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1,2루 롯데 이대호가 병살타로 물러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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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찬스를 맞이한 동갑내기 간판타자의 희비가 갈렸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1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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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경험한 1982년생 동갑내기의 맞대결로도 이날 경기는 주목받았다. SSG는 16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한국으로 돌아온 추신수가 3번타자로 배치됐고, 롯데는 일본을 거쳐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가 4번타자로 나섰다.

수영초등학교 동기이기도 한 둘은 학창 시절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벌로도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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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2일)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나란히 1안타를 기록했던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는 확연하게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1일 팀에 합류한 뒤 실전 세 번째 경기를 치른 추신수는 빠르게 실전 감각을 올려갔다. 전날 볼넷과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엔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박세웅을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공을 보냈다. 타구는 2루수를 맞고 굴절되는 중전 안타가 됐고,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면서 두 경기 연속 2출루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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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4회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가 받아친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고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6회말 대타 오윤석으로 교체되면서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의 역전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0-2로 지고 있던 7회말 배성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말 상대 실책과 진루타 등을 묶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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