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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맨유 트레블 상징', 로이 킨의 슈퍼카 헐값에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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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 돈으로 4600만원이면, 완전히 재정비 된 빈티지 슈퍼카를 구매할 수 있다. 더구나 이 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슈퍼스타가 팀의 기념비적인 전성기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구입했던 의미가 깊은 물건이다. 보너스로 이 차를 사면 보너스로 해당 시즌 멤버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기념 티셔츠도 얻을 수 있다. 한 마디로 5000만원이 채 안되는 돈에 팀의 역사의 일부분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의 1999년도 차량이 헐값에 판매 중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각) '킨의 빈티지 애스턴마틴 차량이 헐값에 판매중인데, 맨유의 기념품 보너스까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킨이 맨유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1999년에 소유했던 애스턴마틴의 금색 DB7 슈퍼카가 최근 개인 판매자에 의해 중고 차량시장에 올라왔다. 게다가 이 차량가에는 1999년 맨유 멤버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 셔츠까지 포함돼 있다.

1999년은 맨유와 킨의 전성기 시절이다. 맨유는 당시 EPL과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우승하며 잉글랜드팀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팀이 됐다. 킨은 이 시즌을 기념해 DB7을 구매했다. 중고 매물에는 킨이 자신이 소유한 기간에 무사고를 보증하는 자필 편지가 포함돼 있다. 맨유 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기념품이 아닐 수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