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9년간 마커스 래시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를 길러낸 레전드 출신 베테랑 코치 니키 버트(46)가 팀을 떠나게 됐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각) '지난 9년간 맨유 육성 코치로 활약했던 버트 코치가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버트 코치는 육성에 큰 공헌을 했다. 2012년부터 9년간 1군 개발 책임자로 선수 육성을 책임졌다. 래시포드와 그린우드 등 현재 맨유의 간판 스타들이 모두 버트 코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코치로서의 역량도 훌륭했지만, 버트 코치는 원래 맨유의 레전드 출신이다 미드필더로 1999년 맨유 트레블의 주역이었고, 1991년부터 2004년까지 6번의 EPL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의 FA컵 우승을 이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스쿼드의 주전 선수였다. 이후 뉴캐슬로 이적해 6년간 활약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02 한일월드컵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