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벤투스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후임을 준비 중이다.
피를로 감독은 경질의 기로에 섰다. 선수 시절 레전드였던 피를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경력이 일천하지만, 선수시절 보여준 영민함에 기대를 거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피를로 감독은 경험 부족을 여실히 노출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 시즌 우승을 거듭하던 유벤투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는 커녕, 리그 마저 놓칠 위기다. 올 시즌 인터밀란에 승점 10점이나 뒤져있다.
가장 최근에는 홈에서 강등권에 있던 베네벤토에게까지 패했다. 운영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달았다. 22일(한국시각) 투토스포르트는 '유벤투스 운영진이 토리노와의 더비 경기에서 패할 경우 피를로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했다. 아직 역전 우승의 희망이 남아 있는만큼, 토리노와의 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을 한다는게 유벤투스 측의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피를로 감독의 능력, 선수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경질이 유력하다.
유벤투스는 발빠르게 플랜B를 준비 중이다.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피를로 감독이 경질될 경우, 넘버1 타깃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전에도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지단 외에도 로베르토 만시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주요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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