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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토론토, 비지오마저 이탈…류현진, 어깨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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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주요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MLB닷컴 칼럼니스트 키건 매티슨은 25일(한국시각)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 경기에 앞서 캐번 비지오의 이탈을 알렸다.

비지오의 부상 부위는 오른손 새끼 손가락. 이틀 전 부상을 당한 비지오는 이날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상의 정도는 아직 '불편(discomfort)'이다. 시범경기인 만큼 컨디션 관리차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2루수는 마커스 시미언, 3루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맡았다.

이로써 토론토의 핵심 선수 중 6명째 부상자가 나왔다. 전날 토론토 측은 마무리 커비 예이츠의 토미존 소견, '1700억 팔' 조지 스프링어의 복사근 2도 염좌, 계단에서 넘어진 선발 로비 레이의 부상을 알렸다. 예이츠는 시즌아웃이 유력하고, 스프링어는 개막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레이의 부상은 아직 추가 진단이 필요한 상황.

앞서 부상으로 빠진 선발 네이트 피어슨과 토마스 해치는 순조롭게 회복중이지만, 개막 로스터에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피어슨과 해치, 레이는 각각 올시즌 토론토의 2~4선발로 예상되던 투수들이었다. 현재로선 개막 시리즈에서 류현진 다음으로 기용될 2선발은 이적생 스티븐 마츠와 베테랑 태너 로어크 중 중 한명이 유력해보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