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태극전사들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한-일전에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 A대표팀과 한-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일본과의 친선경기는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 대결(0대3 패)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 이후 동아시안컵(유럽파 불참)에서만 4번 격돌해 한국이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은 붉은색(골키퍼 노란색), 일본 대표팀은 파란색(골키퍼 녹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예상 관중은 1만명으로, 한국 서포터즈는 동쪽에 2000석 배정을 받았다. 판정은 인도 심판이 보며, 비디오 판독(VAR)은 없다. 선수는 6명까지 교체 가능하며 교체 횟수는 제한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벤투호는 3월 A매치 기간(22~30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축구협회(JFA)가 3월 친선경기를 제안했고, 10년 만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벤투호는 카타르월드컵 예선 준비의 일환으로 한-일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