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네이마르 계약과는 별개인 음바페 계약.
파리생제르맹의 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 아직도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네이마르와 음바페 두 걸출한 선수의 재계약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많은 돈이 드는 것도 문제지만, 계속해서 두 사람의 이적설이 흘러나와 선수 지키기에 총력전을 선언했다. 두 사람 모두 2022년 여름 파리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런 가운데 네이마르가 최근 파리 잔류를 선택하는 분위기다. 네이마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후 파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4년 연장 계약을 맺을 준비를 거의 마쳤다.
하지만 음바페의 새 연장 계약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관계가 매우 좋고, 둘 중 먼저 파리와 재계약을 체결한 한 선수가 나머지 선수를 설득할 수는 있지만 음바페가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에게는 돈이 중요한 문제는 아니며, 다른 이유로 파리를 떠날 가능성이 많다는 게 현지 분석. 음바페는 일찍부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과 연결돼왔다.
파리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음바페가 내년 여름 떠나면, 이적료 한푼 받지 못한다. 때문에 그가 팀에 잔류할 생각이 없다면 올 여름 그를 매각해야 큰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