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스트레스요? 받죠."
SSG 랜더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1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지난 21일부터 시범경기 시작된 가운데 SSG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1무 4패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9위로 마친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최주환을 영입했고, 메이저리거 추신수까지 복귀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투·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좀처럼 승리의 단맛을 느끼지 못했다.
새롭게 SSG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도 공식 첫 승이 없는 상황. 김원형 감독은 '첫 승에 대해 스트레스가 있나'는 질문에 "받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직 첫 승은 없지만, 너무 집착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 때에도 등판하면서 꼭 승리를 챙긴다는 생각은 없었다. 원하는 공을 던지고, 결과가 좋으면 웃는 정도"라며 "시범경기는 본 경기를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승패에 관계없이 컨디션을 올리고, 본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나도 사람인지라 한 번 이기고 싶다. 그래야 팀 분위기가 바뀐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히면서도 "이기기 위해서 무리수를 쓰고 싶지는 않다. 두 경기 남았는데, 선수들이 더 조심해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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