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군에서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평가더라."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의 갈 길이 아직 먼 듯하다.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열흘 넘게 이병규 코치와 1대1 훈련을 했지만 아직 그 훈련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오지는 않고 있다.
보어는 5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군 강등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 나섰다. 2번-지명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하나 당했지만 볼넷 1개와 2루타 1개를 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번 중 두차례 출루 성공.
밀어쳐서 2루타를 치기도 했으나 첫 경기여서인지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았다.
LG 류지현 감독은 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앞서 보어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2군 선수 전체에 대한 보고서를 받는다"면서 "보어도 타석마다 한줄씩 평가가 적혀 있었다"라며 꼭 보어에 대한 평가만 받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류 감독은 솔직하게 말했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는 않은 것 같다. 그 전 1군에서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평가였다"라고 했다.
지난달 23일 2군행을 통보받는 보어는 24일부터 이천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1군에서 함께 지냈던 이병규 코치가 1대1로 그의 타격을 지도했다. 열흘이 지난 뒤 첫 실전에서는 아직 바뀐 것이 없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이 올라와야 하는 상황. 보어는 6일 서산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군 경기에도 2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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