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MSG없는 '찐'리얼 연애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붐이 12일 온라인 중계한 MBC 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이하 끝연애)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붐은 "요즘은 연애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시국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다. 그래서 좀 더 연애가 소중해졌다"며 "연애를 하다보면 트러블도 있는 벼랑 끝 상황을 막아보자,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이별하고 슬퍼하는 연인들에게 한 발짝 뒤에서 솔루션을 드려보자는 취지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의 연애 프로그램들은 VCR을 보면서 사실과 약간 거리감이 있고 MSG가 들어갔을 수도 있다. 우리는 리얼로 신청 커플들의 일상을 본다. 일상 속으로 깊숙히 들어간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들어간다. 실제 연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본다. '찐'리얼이 아닐까 한다"며 "우리끼리 솔루션에 대해 강력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신청 커플이 스튜디오에 직접 오더라.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데 나타나더라. 그 정도로 리얼감이 살아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웃었다.
또 "온주완이 솔루션의 중심이다"라고 치켜세운 붐은 "온주완의 솔루션을 많이 듣고 있다"고 웃으며 "(연애 조언할 때) 의외로 나는 솔직한 편이다. 아닌 것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편이다. 억지로 끌고 갈 부분이 아닌 것은 빠른 시간내에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전화도 많이 오는데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만해라. 이별해라.시원하게 싸워라'라고 말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12일 첫 방송하는 '끝연애'는 짝사랑 중인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다. 사랑에 진심인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 타파를 위해 MC로 뭉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