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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현장]악재 겹치는 두산 로켓 '시즌 아웃', 22일 출국해 美서 우측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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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 관계자는 17일 잠실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로켓의 수술과 출국일정을 공지했다. 이 관계자는 "로켓이 지난 15일 2차 정밀 검진 결과 우측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골편 및 골극 제거"라며 "구단과 합의 하에 22일 출국 후 미국에서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켓은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등판, 9승9패 평균자책점 2.98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아리엘 미란다(32)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에서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로켓에게 열흘간 휴식을 부여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었지만 로켓의 회복세는 더뎠고, 결국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