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승격팀 브렌트포드전 승리에 "행운이 따랐다"면서 한 선수의 영웅적인 활약을 칭찬했다. 바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다.
멘디는 17일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미친 선방'으로 팀의 1대0 신승을 이끌었다.
멘디는 총 6개의 선방(박스 안 5개)을 기록했고, 공중볼을 100% 실수없이 잡아내는 등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폰투스 얀손의 슛은 그의 얼굴에 맞고 나왔다. 현지언론은 멘디가 손발도 모자라 얼굴로도 공을 막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결승골을 뽑아낸 벤 칠웰은 "멘디는 대단했다. 오늘 우리가 승점을 딸 수 있도록 수차례 빅 세이브를 펼쳤다. 우린 훈련장에서 매번 이런 모습을 본다"고 엄지를 들었다.
적장인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도 "멘디는 톱클래스 골키퍼다. 우리를 상대로 대단히 잘했다. 그 얘기를 멘디에게도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지난해 9월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첼시로 이적한 멘디는 첼시 입단 후 EPL 38번째 선발 출전 경기였던 이날 20번째 클린시트(무실점경기)를 작성했다.
멘디는 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유러피언 올해의 골키퍼상을 받았지만,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논란이 됐다.
첼시 동료 안토니오 뤼디거는 "멘디가 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했는지, 누가 설명 좀 해달라"고 트위터에 적기도 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6승 1무 1패 승점 19점을 기록,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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