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가 귀중한 1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로 뒤진 6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재환의 결승 스리런포이자 KBO 역대 110번째 1000안타에 힘입어 5대2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65승62패6무를 기록, 5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1경기로 늘렸다. 남은 경기는 11경기.
기선제압은 두산의 몫이었다. 4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 때 2루 주자 박건우가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IA는 6회 초 승부를 뒤집었다. 5회까지 두산 무명 투수 현도훈에게 2안타 빈타에 그쳤던 KIA는 박정우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민식의 우중간 안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바뀐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최원준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김선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하지만 두산은 6회 말 빅이닝을 연출하며 다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재환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졌다. 김재환은 상대 선발 윤중현과의 볼카운트 1B2S로 불리한 상황에서 4구 136km짜리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2사 2, 3루 상황에선 바뀐 투수 서덕원의 폭투로 3루 주자 박계범이 홈을 밟았다.
이후 두산은 홍건희 김명신 이영하가 이어던지면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귀중한 1승을 획득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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