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대승으로 광주 원정을 마쳤다.
한화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3대1로 승리했다. 10위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면서 49승 10무 77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KIA와의 맞대결을 3승 3무 10패로 마쳤다.
한화는 경기를 앞두고 노시환이 훈련 중 발목을 접질려 골절되는 악재를 만났다.
KIA에도 변수가 있었다.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던 이의리가 불펜 피칭 중 손가락 물집이 터졌다. KIA는 선발 투수를 이준형으로 바꿨다.
한화는 4번타자의 공백이 없었다. 이날 4번타자로 나섰던 김태연은 3안타로 활약하며 팀 승리 중심에 섰다.
KIA가 갑작스럽게 선발 투수를 교체하면서 승리의 여신은 한화를 향했다. 한화는 1회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에만 9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김민우가 5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오동욱(⅔이닝)-정우람(1이닝)-신정락(1이닝)-이충호(1이닝)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민우는 데뷔 첫 규정이닝을 채움과 동시에 시즌 14승 째를 거뒀다. 이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06년 거뒀던 16승 이후 한화 선수 중 최다승이다.
경기를 마친 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먼저 김민우 14승 축하한다. 초반 큰 점수 차이에도, 집중력을 잃지않고 충분히 역할을 수행해줬다. 공격과 수비에서는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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