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라이벌전 패배에도 살아남은 로날드 쿠만 감독.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패배에도 쿠만 감독을 경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각) 홈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상대 다비드 알라바,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골을 허용한 뒤 경기 막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상황을 뒤짚기는 늦은 때였다.
안그래도 쿠만 감독의 입지는 불안했다. 지난 시즌 우승에 실패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조기 탈락을 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다. 경질설이 나돌았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치고 있다. E조 3위다. 여기에 리그 성적도 안좋았다. 그리고 져서는 안될 라이벌전까지 패했다. 리그 9위로 추락했다. 레알전 후 팬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쿠만 감독을 위협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쿠만 감독은 지휘봉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레알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경기력이 부끄럽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구단은 앞으로의 3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3경기를 위해 쿠만 감독을 지지할 것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바예카노-알라베스-셀타비고전을 치른 후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다. 그 사이에는 디나모 키에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번째 원정 경기도 치러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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