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가 기적의 가을야구행을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NC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다이나마이트 타선 덕에 9대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66승66무8패를 기록, 승률 5할에 복귀했다.
1위 탈환을 노렸던 KT는 이날 패했지만, 같은 날 1위 삼성 라이온즈도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면서 양팀의 격차는 0.5경기가 유지됐다.
기선을 제압한 건 NC였다. 1회 초 테이블 세터 최정원과 김주원의 연속 안타 이후 1사 1, 2루 상황에서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2사 2, 3루 상황에선 노지혁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곧바로 추격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선발 이재학의 5구 138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NC는 2회 초에도 달아났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정진기의 볼넷과 최정원의 우전 안타, 김주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을 만든 뒤 나성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KT는 3회 말 1점차까지 뒤쫓았다. 1사 2루 상황에서 황재균의 적시타에 이어 2사 2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4-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NC 타선은 4회 초 폭발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성범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2사 1, 3루 상황에선 알테어가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알테어는 바뀐 투수 심재민의 5구 128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후 KT는 4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황재균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6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배정대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8회 말에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배정대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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