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이 8번까지 내려왔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8번-우익수에 배치됐다. 호잉이 8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올시즌 두번째다. 첫번째 8번 출전도 NC전으로 지난 10월 5일이었다. 당시 NC의 선발 투수는 이재학이었다.
최근 4,5번 타자로 나섰던 호잉은 전날 NC전에서 이재학 등판이라 7번으로 내려갔었다. 호잉은 24일 키움전과 25일 NC전서 무안타에 그쳤다.
부진으로 하위타선에 주로 배치됐던 배정대는 이날 6번-중견수로 출전한다. 배정대는 최근 4경기서 16타수 9안타로 타율이 무려 5할6푼3리나 된다. 전날엔 솔로포도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호잉(우익수)-심우준(유격수)로 구성됐다.
반면 NC는 전날 9점을 뽑은 라인업을 그대로 냈다. 최정원(2루수)-김주원(유격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알테어(중견수)-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정진기(좌익수)-김태군(포수)로 1차전을 구성했다. 9번이었던 정진기가 8번으로 나오고 김태군이 9번에 배치된 것을 제외하고 1∼7번은 그대로.
NC 이동욱 감독은 "어제는 NC가 좋았을 때의 타격이 나왔다. 1,2번이 많이 출루하고 3,4,5번이 득점을 만들어 냈다"라고 평가하며 "1차전에 총력전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