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드디어 터졌다.
호세 피렐라가 첫 타석부터 침묵을 깨고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피렐라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최종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1사 1루에서 우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NC 선발 파슨스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밀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29번째 홈런이 중요한 순간 터졌다.
피렐라는 최근 경기에서 부진해 덕아웃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피렐라는 최근 3경기 1할도 안되는 타율로 침묵하고 있지만 여기까지 1등으로 올 수 있도록 한 공신이다. 이원석과 피렐라 두 선수를 믿고 같이 가야하는 상황임은 변함 없는 사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허 감독의 믿음에 1위 결정전에서 선제 투런포로 화답한 셈.
피렐라의 선제 홈런으로 삼성은 긴장감 속에 시작한 이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게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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