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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히어로]전력질주로 팀을 깨웠던 40살 최고참. 이번엔 홈런으로 깨웠다

권인하 기자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KT 유한준이 SSG 장지훈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유한준.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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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최고참 유한준이 또 팀을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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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0세의 나이에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과 1루에서 홈까지 전력질주를 하면서 후배들을 깨웠던 유한준은 이번엔 장쾌한 홈런으로 팀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신호탄을 날렸다.

유한준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최종전서 4번-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석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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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홈런 한방을 날렸다.

1회말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만든 유한준은 2-2 동점이던 3회말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 KT 타자들이 SSG 두번째 투수 장지훈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어 분위기가 다운되려할 때 나온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한방이었다. 3회초 2사에서 나온 유한준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 높게 온 140㎞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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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T는 5회초 조용호-황재균-강백호의 연속 3안타에 상대 폭투를 묶어 2점을 뽑아 5-2로 앞섰다. 그리고 유한준은 이어진 1사 1루서 우전안타를 뽑아내 1,3루의 찬스를 이었고, 곧이은 호잉의 우중월 스리런포 때 득점까지 했다.

유한준은 최근 40세의 투혼을 불살랐다. 지난 24일 키움전에서 혼신을 다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선보였던 유한준은 28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는 1-2로 뒤진 7회말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장성우의 2루타 때 전력질주로 홈까지 달려 동점 득점을 하는 허슬 플레이를 보였다. 공교롭게 두번 다 유한준이 투혼의 플레이를 보인 이후 타선이 터져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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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홈런으로 또 한번 후배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이제 1위 결정전 1경기가 더 남았다. 유한준이 마지막 경기에선 또 어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까.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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