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심판 판정에 과격하게 항의한 행위로 결국 징계를 받았다.
세리에A는 무리뉴 감독이 지난 19일 로마-베로나전에서 무리뉴 감독이 루카 파이레토 주심에게 한 행동에 대해 조사를 22일 발표했다. 협회는 무리뉴 감독이 파이레토 주심에게 "중대한 혐의"를 저질렀으며, 피치에 난입하는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판단해 2경기 터치라인 징계와 함께 2만유로(약 2700만원)의 벌금을 내렸다.
무리뉴 감독은 2대2로 비긴 베로나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판정에 항의를 하다 근처에 있던 공을 관중석을 향해 차며 분노를 표출했다. 뿐만아니라 파이레토 주심을 바라보며 수화기를 드는 제스처를 하며 '너 유벤투스에서 보냈지'라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경기 후 인터뷰도 거르고 경기장을 떠났다. 터널에서도 계속해서 공격적인 말을 했다.
'너 유벤투스에서 보냈지'란 말에는 파이레토 주심에 대한 모욕이 담겼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파이레토 주심은 유벤투스가 연루된 2006년 승부조작 사건에서 실형을 받은 피엘루이지 심판의 아들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징계로 팀이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스페치아, 아탈란타전에 벤치를 지킬 수 없다.
로마는 현재 4위와 6점차 벌어진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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