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콘테 사단의 한 축이었던 파올로 바놀리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감독이 러시아를 떠나기를 거부했다.
영국의 '트리부나'는 3일(현지시각) '바놀리 감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바놀리 감독은 러시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구단과 감독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나와 코치진은 여기에 남는다"며 "우리에게 기회가 허락되는 한 마지막 순간까지 여기에 남을 것이다. 왜냐하면 축구가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구촌 축구판에서 퇴출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의 국제 경기 출전을 금지했다. 러시아는 월드컵은 물론 유럽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
현재 러시아 클럽에서 소속된 많은 외국인 감독과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있다. 그러나 바놀리 감독은 자리를 지키기로 있다.
바놀리 감독은 콘테 사단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탈리아대표팀, 첼시, 인터 밀란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보좌해 코치로 활약했다. 하지만 토트넘행은 함께하지 않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감독으로 독립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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