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FC가 베테랑 공격수 이종호(30)를 품었다.
성남은 16일 "베테랑 공격수 이종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팀의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종호는 전남 드래곤즈 유스 출신으로 2011년 프로에 데뷔해 2015년까지 전남에서 뛰었다. 2015년 전북으로 이적한 뒤 울산을 거쳐 V바렌 나가사키를 거쳐 2020년 전남으로 돌아와 지난해까지 활약했다. K리그 254경기에 출전해 61골 21도움(K리그2 포함)을 기록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전남과 계약이 끝난 뒤, FA 신분으로 팀을 알아보던 차에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성남에 입단하게 됐다.
이종호는 "믿고 불러주신 성남에 정말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하며 동기부여도 됐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에서 멋진 역사를 쓰고 싶다. 늦게 합류한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포항에서 뛰던 윙어 팔라시오스 영입도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