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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파친코' 프로듀서 "애플에서 크게 투자, 훌륭한 작품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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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제작진이 애플 티비 플러스 측의 협조에 감사해했다.

마이클 앨렌버그 프로듀서는 18일 '파친코' 화상 인터뷰에서 "애플에서 투자를 크게 해줘서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애플티비와 협업에 대해서는 수 휴 프로듀서는 "애플 측에서 많이 신뢰해주셨다. 저희가 어떻게 보면 리스크였다. 애플티비에서 만드는 두 번째 한국쇼다. 첫 작품인 '닥터브레인' 이전에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허용해줬다"고 했다.

마이클 앨렌버그 프로듀서는 "저희가 시리즈가 필요한 규모에 대해 얘기할 때 창작적 자유를 허용할 뿐만 아니라 투자도 많이 해줘야 한다. 로컬 랭귀지 쇼처럼 영어로 제작하지 않은 쇼에 대해서 예산이 크게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애플은 저희 쇼에 대한 비전을 크게 봐주고 투자도 크게 해줘서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했고, 테레사 강 로우 프로듀서도 "투자 창작 면에서 투자에 대한 지원을 많이 했다.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25일 애플티비 플러스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