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벤투호가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미 카타르행을 확정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벤투 감독은 남은 최종예선에서 모두 승리를 노래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소집 첫 날인 21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중요한 건 최종예선을 최선의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두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따내 조 1위를 할 수 있다. 월드컵행을 확정한 뒤 과제이며, 팀으로 상당히 중요한 목표"라고 했다.
벤투호가 2연승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난적' 이란을 상대한다.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2011년 아시안컵 8강전(1대0 승)에서 승리한 이래 11년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한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며 "압박감 속 좀 더 차분하게 준비하면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코로나19 변수로 김진규(전북 현대)가 낙마하고 고승범(김천상무)이 대체발탁됐다. 조현우 김태환(이상 울산) 윤종규 나상호(이상 서울)도 코로나로 늦게 합류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코로나는 우리가 콘트롤하기 어려운 요소"라며 "해외파가 합류하는 내일까지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했다.
변수는 있지만 모처럼 경기장을 가득 메울 팬들의 존재는 큰 힘이다. 황희찬은 "많은 팬들이 오신다고 들었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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