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주 축구대표팀이 홈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호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호주는 4승3무2패(승점 15)를 기록하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3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호주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플레이오프 나락으로 떨어졌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었다. 종전까지 일본과 호주는 승점 3점을 사이에 두고 2위와 3위에 랭크돼 있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었다. 두 팀은 팽팽하게 대결했다. 뒷심에서 일본이 웃었다. 일본은 불과 5분여 만에 두 골을 몰아 넣으며 호주를 제압했다. 일본이 원정에서 승리하며 7연속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호주 언론은 망연자실했다. 호주 언론 더 시드니 모닝 포스트는 경기 뒤 '호주는 지난 20년 동안 호주에서 멋진 밤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참한 피날레 장소가 됐다. 월드컵 예선에서 무려 14년 만에 홈 패배를 기록했다. 호주는 결국 조 3위로 밀려났다'고 한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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