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최용수 스리백'의 첫 열쇠였던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34)가 최용수 강원FC 감독과 재회한다.
K리그1 초반 다크호스로 떠오른 강원이 이웅희를 영입했다. K리그의 한 관계자는 25일 "강원이 임채민이 떠난 수비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이웅희를 품에 안았다"고 귀띔했다. 계약기간은 1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웅희는 12년차 K리거다. 245경기에 출전해 7골-4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최용수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다. 최 감독은 FC서울 사령탑 시절인 2014년 이웅희를 영입했다. 스리백을 본격적으로 구상하던 시절, 빠른 스피드의 이웅희에 매료됐다. 이웅희는 탄탄한 경기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다. 센터백은 물론 윙백에도 설 수 있다.
이웅희는 최 감독이 지휘하던 2014년과 2015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0년에는 2부 리그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다시 이적해 두 시즌을 보낸 그는 올 시즌 1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실상 현역 시절의 마지막을 최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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