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광현은 준비하는 과정이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SSG는 이날 윌머 폰트를 선발로 내고, 두 번째 투수로 김광현을 확정했다. 폰트가 80구 정도, 그리고 김광현이 55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SSG 복귀를 확정하고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광현은 지난 22일 LG 트윈스전에 시범경기 첫 등판을 했다. 당시 2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투구수를 끌어올린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 던지고, 오늘 55구 투구 예정이다. 볼 던지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 다음 경기에서 투구수를 올리고, 몸상태를 봐야 한다. 그리고 본 경기에 투입될 지를 판단하게 된다. 김광현에 대한 관심이 크다보니 투구 내용이나 구속 등이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김광현은 경험도 많고, 몸상태도 걱정할 게 없다.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