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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승' 김원형 감독 "13안타 활발한 공격력 고무적이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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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3안타 활발한 공격력에 고무적이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13안타를 몰아치며 끝내기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2루타에 힙입어 8대7로 승리했다.

SSG는 초반 난조를 보인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을 두들기며 앞서나갔지만, 5회 잘던지던 선발 윌머 폰트가 흔들려 6-6 동점을 허용했다. 7회 안상현이 1타점 3루타를 때려내 다시 앞서나갔지만, 9회초 김택형이 흔들려 또다시 동점이 됐다. 하지만 베테랑 김강민이 경기를 끝내는 화끈한 타격으로 김 감독을 기쁘게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경기 초반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많은 점수를 뽑았다. 또 김강민이 베테랑으로서 좋은 못브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13안타를 기록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 게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폰트가 5회 점수를 많이 줬지만, 그 전까지 투구 내용은 좋았다. 김광현도 준수한 피칭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이날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