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비참한 팀 성적 탓에 보너스를 놓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7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맨유 복귀 첫 시즌 뒤 최소 50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놓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깜짝 복귀했다. 그는 2003~2004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호날두는 맨유 르네상스 시대 중심에 있었다. 이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뛰었다. 호날두는 무려 12년 만에 맨유로 전격 복귀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합류할 때 상당한 금액의 연봉을 삭감했다. 대신 그는 차이를 만회하기 위해 몇 가지 옵션을 협상했다. 하지만 맨유가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그의 보너스가 사라졌다.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승리했다면 호날두는 250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었다. EPL 관련 내용까지 더하면 보너스는 두 배로 늘어날 수 있었다. 현 상황에서 호날두가 확실히 챙길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올 시즌 구단의 득점왕'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