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에릭 텐하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임명되면 문제아 3명을 내쫓을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각) '텐하그가 맨유 감독직에 오르면 트러블메이커 3명을 쳐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3명은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 해리 맥과이어다. 포그바는 이미 맨유와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호날두와 맥과이어는 리더십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미러는 '포그바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텐하그가 직접 내보낼 필요조차 없다. 호날두는 1년 남았다. 맥과이어는 올 시즌 경기력 비판을 끊임없이 받고 있지만 여전히 주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전설적인 센터백이었던 리오 퍼디난드도 맥과이어의 수비력을 꼬집었다.
퍼디난드는 "맥과이어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약점도 크다. 상위권 팀에는 1대1 돌파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맥과이어가 장기적으로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수비수로는 어려울 것이다"라 지적했다.
호날두는 선수단 분열을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노쇠한 탓에 들쑥날쑥한 경기력도 문제다.
지난 7일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벌전을 앞두고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은 호날두는 선수단을 무단 이탈했다. 원정에 동행조차 하지 않고 고향 포르투갈로 떠났다. 13일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서는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쳐 영웅에 등극했다.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슈팅을 하나도 때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맨유는 0대1로 패배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맨유는 새 감독으로 현재 아약스 감독인 텐하그 외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생제르맹), 훌렌 로페티기(세비야),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국가대표) 등 4명을 최종 후보에 올렸다. 이중 텐하그는 인터뷰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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