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금의 차이가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한 상황이 된 것 같다."
'패장'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말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27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포항(3승1무2패)은 무패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많은 팬들이 원정 응원을 와주셨다.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집중력도 떨어진 것 같다. 일주일 동안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에도 득점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 감독은 "축구라는 것이 항상 그런 것 같다. 열세에 있어도 기회를 만들고, 그걸 살리면 승리다. 고영준의 골이 들어갔으면 상황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그게 들어가지 않고 바로 실점했다. 그 뒤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과 계속 얘기하고 있다. 김승대가 들어오면 그쪽으로 상대 수비가 신경써서 다른 선수들이 기회가 날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연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완델손(브라질), 모세스(스웨덴)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는 "경기 흐름이 좋았으면 투입하지 않을 생각으로 데리고 왔다. 여의치 않았다. 밀리고 있어서 빠른 선택을 해야했다. 아직도 해야 한다. 완델손은 2019년 움직임을 많이 잊었다. 쉬면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볼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심플하게 나오지 않았다.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홍명보 감독 부임 뒤 리그 4경기에서 1무3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심리적인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동해안더비라는 것이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라고 인지하고 있다. 사실 더비 뒤 경기는 여파가 있었다. 걱정했었다. 그런 이유로 열세가 아니다. 우리도 분명히 기회를 만들었는데, 조금의 차이가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한 상황이 된 것 같다. 그 차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은 4월 3일 FC서울과 격돌한다. '중원의 핵심' 신진호가 경고 5장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 감독은 "매 경기 하나씩 경고를 받았다. 몸 싸움이 많다보니 그렇다. 오늘은 불필요한 상황에서 나와서 아쉬움이 있다. 이수빈이 있다. 지난해 이수빈이 좋은 역할을 했다. 다음 경기 잘 만들어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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