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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팔이에서 세리에 A 최고 공격수로 우뚝, EPL 5개팀 집중 러브콜. 이적료 약 1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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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빅토르 오시멘(나폴리)는 어린 시절 나이지리아 라고스 시장에서 생수를 팔았다. 아프리카 극빈층이었다.

그러나, 축구 선수로서 그의 자질과 의지는 남달랐다. 쓰레기장에서 주은 축구화로 꿈을 키운 그는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2년간 활약한 뒤 리그앙 릴에서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찼다.

리그 최상급 공격수로 우뚝 솟은 그는 2020년 7월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받으며 세리에 A 명문 나폴리로 팀을 옮겼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나폴리에서 맹활약, 그리고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대표팀에서 25경기에서 15골, 4어시스트. 1m85의 좋은 신체조건, 타고난 스피드를 장착한 그는 골 결정력이 탁월하고, 공수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유럽 명문 클럽에서 탐을 낼 만한 자질을 갖췄다. 올해 23세에 불과하다.

스페인 피차체스는 27일(한국시각) 'EPL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토트넘이 일제히 빅토르 오시멘을 주목하고 있다. 나폴리는 당초 이적 불가 선수라는 방침에서 벗어나 1억 유로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과 2년 만에 3000만 유로의 몸값이 치솟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