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의 타순이 2번으로 조정될까.
휴스턴 애스트로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팀의 간판타자 호세 알투베의 타순을 1번에서 2번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선수는 "상관 없다"는 쿨한 반응이다.
알투베는 휴스턴 부동의 리드오프다. 지난 시즌 144경기 모두를 1번으로 출전해 팀의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런데 베이커 감독이 이번 시즌 알투베를 1번이 아닌 2번에 배치하고 싶어 한다. 베이커 감독은 "알투베가 1번으로 나간 것은 모두가 그에게 선두로 나서라는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그가 그 자리를 편안하다고 느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키가 작다고 앞에 나간다고 생각하면 그건 옳지 않다. 나는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타순에서 쳤으면 좋겠다. 알투베는 적극적으로 치는 타자다. 알투베의 자유로운 스윙 방식은 2번 타순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알투베도 이에 화답했다. 알투베는 "리드오프면 리드오프 역할을 하면 되고, 2번이면 두 번째로 치면 된다. 나는 상관 없다. 나는 그저 현재 라이업에서 플레이를 하는 게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알투베는 커리어 통산 26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3시즌 도루는 13개에 그쳤다. 점차 기동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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