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가 아니라 LA 클리퍼스를 주목해야 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각) 일제히 '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가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폴 조지는 LA 클리퍼스 에이스다. 공수 겸장의 선수다.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리그 최상급 원-투 펀치를 형성했다.
단,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LA 클리퍼스는 36승39패를 기록 중이다. 서부 8위다. 7경기가 남은 가운데 7위 미네소타와는 6.5게임 차. 9위 뉴올리언스와는 4게임 차다. 8위가 유력하다.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LA 클리퍼스는 주력 선수들의 이탈에도 레지 잭슨, 테런스 만 등이 고군분투하며 클리퍼스를 이끌었다. 게다가 공수 밸런스를 맞춘 탄탄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여기에 폴 조지가 가세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변수를 가져오게 된다.
또 하나의 변수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가세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절대 에이스들과 비견되는 레너드는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재활에 매달려왔다.
복귀가 임박했다. 아직까지 모든 연습을 소화하진 못하고 있지만, 팀과 합류해 슈팅 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레너드마저 복귀하면, LA 클리퍼스이 전력은 어떤 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