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역시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라는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30일(이하 현지시각) '토트넘이 이적료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월 위고 요리스(35)와 재계약했다. 그는 2024년 6월까지 토트넘의 골문을 지킨다.
당초 요리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이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전정지작업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임대 영입했다. 1300만파운드(약 206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그는 기대와 달린 연착륙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컵대회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경쟁력을 인정받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골리니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토트넘은 대신 유스 출신인 브랜던 오스틴과 29일 재계약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SNS를 통해 '골키퍼 오스틴과 2024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3세인 오스틴은 2019년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했다. 21세 이하 잉글랜드대표팀에도 발탁된 기대주다. 그는 2019~2020시즌 덴마크, 2020~2021시즌에는 미국 프로축구에 임대돼 경험을 쌓았다.
토트넘은 '포스트 요리스'로 골리니가 아닌 오스틴을 염두에 두고 계속해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