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의 측면 윙백 맷 도허티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지난 11일(한국시각) 풋볼런던 등 영국 매체들은 '도허티가 오른무릎 인대 파열로 회복까지 최대 12주가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22일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2021~2022시즌의 막을 내린다. 6주밖에 남지 않았다. 때문에 도허티는 재활에 매진해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
토트넘은 당장 오는 1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18승3무10패(승점 57)를 기록, 4위에 랭크돼 있다. 4위는 내년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이다. 토트넘은 아스널, 웨스트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4위를 사수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전 우측 윙백의 전력 이탈은 큰 손실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튼전부터 대체자를 투입해야 한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도허티를 대체할 네 명의 후보를 예상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4인 로테이션'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첫 번째 후보는 올 시즌 영입된 에메르송 로얄이다. 도허티를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자원이다. 다만 에메르송은 경기력이 심각했다.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적극성은 준수했지만 제대로 공을 걷어내거나 연결하지 못해 역습의 빌미 제공이 잦았다. 공격 상황에서도 돌파만 할 뿐 위협적인 기회 창출로 이어가지를 못했다. 토트넘 우측 수비가 흔들리는데 원흉으로 지목된 에메르송이었다. 때문에 영입 한 시즌 만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두 번째 후보로 꼽힌 자원은 스티븐 베르바인이다. 10번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격수이긴 하지만, 현재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찰떡호흡으로 인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기회를 잡지 뭇하고 있다. 콘테 감독도 베르바인이 15~20분 정도 윙백으로 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2월 번리전에서도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돼 윙백을 소화한 바 있다. 에메르송의 백업 정도로 보여진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후보는 각각 루카스 모우라와 데얀 클루셉스키다. 모우라도 공격수이긴 하지만, 베르바인처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다만 우측 윙백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그래도 모우라는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야 하는 한다.
여기에 클루셉스키는 올 겨울 영입된 이후 손흥민, 케인과 함께 스리톱에서 3골-6도움을 기록,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콘테 감독은 클루셉스키의 멀티 능력에 대해서도 칭찬한 바 있다. "클루셉스키는 윙백에서 활약할 수 있고, 팀에 퀄리티를 줄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다.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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