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의 대가는 너무 컸다.
맨시티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그러나 지난 6일 안방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해 최종합계 1-0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 막판 흥분한 선수들의 충돌과 경기가 끝난 뒤 AT마드리드 선수들의 터널 안 추태가 벌어진 가운데 맨시티는 두 명의 선수를 잃었다. '천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우측 풀백 카일 워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날도 브라위너와 카일은 각각 후반 20분 라힘 스털링, 후반 28분 나단 아케와 교체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라위너는 발목 부상이다.
맨시티는 15일 현재 창단 이후 첫 '트레블(한 시즌 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달성 직전까지 올라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23승5무3패·승점 74)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이 승점 1점차로 추격 중이라 안심할 수 없다. 여기에 UCL에선 4강에 올라있다. 첼시를 연장 혈투 끝에 꺾은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다룬다. 또 FA컵에선 준결승에 올라있다. 오는 16일 리버풀과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쳐야 한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내에서 '트레블'을 작성한 적은 이다. 2018~2019시즌 리그, FA컵, 컵 대회를 동시에 우승했었다. 당시 UCL에선 토트넘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해 진정한 트레블을 맛보지 못했다.
이후 세 시즌 만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위기다. 탄탄한 스쿼드를 믿어봐야 하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미드필더 필 포든 역시 머리에 붕대를 감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FA컵 준결승전 결장이 유력하다.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소 세 명의 대체 카드를 꺼내들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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