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직의 새로운 홈런타자의 탄생이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사직구장 2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동희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5번-3루수로 출전해 7-4로 앞선 7회말 사직구장 6m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펜스를 6m로 높인 새로운 사직구장 첫 홈런을 터뜨렸던 한동희는 이날 홈런으로 팀내에서 유일하게 사직구장에서 홈런을 친 타자이자 시즌 3호 포로 이대호를 잇는 롯데 거포로서 이름을 확실하게 새겼다.
이날 타격감이 좋았다. 1-1 동점을 만든 4회말 1사 1,3루서 2-1로 역전을 만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던 한동희는 2-4로 뒤진 6회말 1사 1루서는 역전의 기회를 만드는 유격수 내야 안타를 쳤고, 동점 득점까지 했다. 이어 6-4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서 KT의 바뀐 신인 투수 박영현의 142㎞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타구가 높이 뜬 데다 좌중간으로 향해 자칫 6m의 높은 펜스를 맞는 것 아닌가 팬들이 숨죽이고 지켜보다가 담장을 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시즌 3호포를 친 한동희는 4개를 기록한 LG 트윈스 김현수에 이어 홈런 2위에 올랐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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