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선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토종에이스 원태인이 옆구리 염증으로 이탈했다.
삼성 측 관계자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원태인 선수가 전날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20일 MRI 검진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곧바로 원태인을 말소하고, 이날 경산 퓨처스리그 KIA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김동엽을 콜업했다.
원태인은 올시즌 3경기에서 1승1패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좌완 에이스 백정현이 100% 컨디션이 아닌 상황. 개막 2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양창섭마저 전날인 19일 NC전에서 2⅓이닝 만에 4실점 하고 조기 강판된 터. 원태인의 이탈로 삼성 토종 선발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삼성은 이승민이나 퓨처스리그 선발 한명을 콜업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