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 프로농구 FA(자유계약선수) 가운데 베테랑 김현민(35·KT) 등 3명이 타구단 영입의향서를 제출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8일 "2022년 FA 영입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자율협상 계약 미체결 선수 14명 중 김현민 정해원 등 2명의 선수는 1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으며, 김영훈은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1개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경우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하며,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경우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김영훈은 보수 총액 7000만원에 2년 계약을 제시한 현대모비스 구단을 선택했다. 김현민은 보수 총액 8000만원-1년 계약으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정해원은 보수 총액 5000만원-1년 계약의 조건으로 오리온의 부름을 받았다.
SK 송창무, 한국가스공사 민성주 등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11명의 선수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