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이 리버풀의 트레블을 예언했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질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라리가 최강' 레알마드리드와 격돌한다. 4년 전인 2017~2018시즌과 똑같은 결승 대진, 그땐 레알마드리드가 3대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제라드 감독의 애스턴빌라는 시즌 최종전에서 맨시티와 맞붙어 먼저 2골을 몰아치며 리버풀의 역전우승 불씨를 살려내고 고춧가루 부대 역할에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2대3으로 역전패하며 미션을 달성하지 못했다. 리그 우승을 아깝게 놓친 리버풀은 챔스 결승전만을 기다려왔다. 4년만의 리턴매치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28년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달렸던 '레전드' 제라드가 시즌 종료 후 본색을 제대로 드러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프랑스로 날아갔다. 제라드는 2005년 리버풀에서 '이스탄불의 기적골'과 함께 2004~2005시즌 챔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설의 주인공이다.
리버풀 구단은 빅매치를 하루 앞두고 현장에서 직접 찍은 제라드의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2대0 승리, 리그컵, FA컵 우승에 이은 시즌 3번째 우승을 한치 망설임없이 예언했다.
영상을 통해 제라드는 "이곳 분위기가 어떤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버풀에 있는 모든 이들의 행운을 빈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원하는 결과를 꼭 가져갈 수 있길 바란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한 후 "경기를 앞두고 정말 설렌다. 스타디움 밖에서 팬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디 환상적인 경기가 되길 바란다. 나는 2대0,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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