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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현란한 발기술...살인적 일정에도 공놀이 즐기는 ‘캡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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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9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코치진이 훈련 준비를 하는 가운데 손흥민이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왔다.



혼자 있어도 공만 있으면 즐겁게 놀 수 있는 손흥민이다. 사이드라인을 오가며 다양한 드리블 트릭 기술을 연마하는 손흥민의 표정이 공놀이하는 어린아이처럼 해맑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지구 반대편의 한국을 오가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순간 누구보다 활기찬 모습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캡틴이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뛰는 건 축구선수에게 특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드스타이자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벤투호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 칠레에 이은 세 번째 경기다.



2일 상암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대5로 패한 벤투호는 6일 대전 칠레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손흥민은 칠레전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개인 통산 A매치 32번째 골을 기록했다. 축구도시 수원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도 어떻게 팬들을 열광시킬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란한 드리블 기술을 즐겁게 연마하는 손흥민, 호흡이 척척 맞는 벤투호 선수들의 빌드업 패싱 훈련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