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3연패(4G 3무1패) 중인 KIA 타이거즈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IA 구단은 9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로니 말소 및 고영창 등록, 타순 변화 등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KIA는 이창진(좌익수) 김선빈(2루) 나성범(우익수) 황대인(1루) 소크라테스(중견수) 최형우(지명타자) 박찬호(유격수) 한승택(포수) 류지혁(3루) 라인업으로 출격한다. 선발은 임기영이다.
이창진은 올시즌 첫 1번 타자 출격. 하지만 김종국 KIA 감독은 "원래 전형적인 1번에 맞는 스타일이다. 2019년 신인왕 자격 있을 때 거의 1번으로만 나왔다. 자기 존이 정립돼있고, 출루율이 좋고, 투구수를 늘리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지혁도 그간 잘했는데, 요즘 몇경기 쉬었더니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류지혁 이창진 박찬호를 두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1번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수 역시 박동원 대신 한승택이 기용됐다. 김 감독은 "쉬는 건 아니고, 후반 대기를 할 예정이다. 임기영과의 호흡은 한승택이 좀더 낫다"고 설명했다.
전날 박찬호의 3점 홈런에 대해서는 "홈런 말고도 타구 질이 좋더라. 타이밍이 괜찮았다"면서 "집중력이 살아있다"고 평했다.
국내 투수들의 기세도 좋고, 타선도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팀 성적이 기복을 타는 이유는 두 외국인 투수 때문이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 둘이 돌아가며 컨디션 체크를 하고 있으니…"라며 한숨을 쉰 뒤 "국내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타자들이 좀더 힘을 내줘야한다. 아무래도 6월은 좀 힘든 시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속내를 전했다.
감독의 말대로 KIA 토종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 개수를 합치면 22회에 달한다. 양현종(8회)은 12경기에서 71이닝 2.41, 이의리(5회)는 11경기 61이닝 3.39, 임기영(5회)은 7경기 40.1이닝 4.24, 한승혁(4회) 9경기 45이닝 4.40을 기록중이다.
반면 놀린은 8경기 4회, 로니는 7경기 1회 뿐이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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